보도자료

[기사] 161116 - 네덜란드 TU델프트, 소프트 로봇 3D프린팅 기술 개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11-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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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
딱딱한 로봇이 아닌 부드러운 재질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됐다.

'3D프린트닷컴'은 네덜란드 TU델프트(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의 학생그룹이 최근 소프트 로봇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울티캐스팅이라는 방법론을 적용한 울티메이커 3D 프린터는 부드러운 폴리머 기반의 재료를 사용하며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프린팅을 구현한다. 이 프린터는 각각 다른 실리콘 재료로 채워진 두 개의 주사기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티캐스팅은 몰딩과 3D프린팅의 결합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주조 방법보다 금형 내에서 부드러운 액추에이터를 더 빨리 출력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디자인도 더 자유롭다. 또 경질 및 연질 재료를 하나의 프린터에서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드러운 실리콘 내부에 딱딱한 골격을 프린팅하는 작업이 이에 해당한다.

이 프린터를 이용해 플라스틱 쉘을 만들 경우 2개의 실리콘 재료를 동시에 채우고 물에서 녹는 폴리머인 PVA(polyvinyl alcohol)로 쉘을 만들고 경화 실리콘 물질을 뒤에 투입하는 식이다. 이 기술은 가장 표준적인 FDM 프린터가 해내기 힘든 다양한 표면 품질을 구현해준다. 소프트 로보틱스의 학생 롭 샤프는 “더 많은 자유를 얻어 기하학과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원하는 로봇의 형태와 동작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와 울티캐스팅 팀은 이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팀은 소프트 로봇 액추에이터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장갑을 개발했다. 이는 부상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은 물론 관절염이나 손기능이 제한적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울티메이커는 약 3000달러로 30만달러에 이르는 다른 멀티물질 3D프린팅 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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