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터리와 제어 장치를 포함해 온몸이 물렁물렁한 재질로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미 하버드공대 제니퍼 루이스 교수팀은 몸 전체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문어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옥토봇'이라는 이 로봇은 '과산화 수소수' 기반의 액체가 내부 회로를 순환하면서 '화학 분해'될 때 발생시키는 산소를 이용해 스스로 다리를 움직입니다.

연구팀은 100% 소프트 로봇을 만들기 위해 반도체 기판에 회로를 인쇄할 때 많이 쓰는 기술인 '리소그래피'와 함께 첨단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출처] YT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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