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사] 160803 - 3D 프린터, 정확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가능케 해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8-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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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퇴행성관절염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빈도가 높지만 노화 자체가 원인은 아니다. 연골 손상은 운동이나 다양한 여가활동에서 발생하고, 무리한 무릎 사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기거나 관절 내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변형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박영식 강북연세사랑병원 원장에 따르면 연골 손상 범위가 작을 경우에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로 사용 가능한 인대, 생체조직을 제외하고 손상된 범위를 수술할 수 있다.

또한 연골 손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무릎 전체를 제거한 뒤 질환자의 무릎구조와 똑같은 구조의 인공관절을 만들어 삽입하는 ‘인공관절 전치환술’로 수술해야 한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관절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무릎모형을 질환자 개인에게 딱 맞는 수술기구를 제작해 진행한다.

이는 뼈의 절삭 두께, 절삭 각도, 맞춤형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 등을 수정 보완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제작해 정확하고, 기존 수술에 비해 인공관절 수명도 늘어났다.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비용과 시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있다.

맞춤형 인공관절은 수술시간이 단축되어 출혈,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하지정렬 축에 맞게 인공관절이 삽입되어 인공관절의 수명이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박 원장은 “100세 시대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65세 이상 고령의 환자가 대부분이라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흔한 수술이지만 수술 전 검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아람 기자 har97@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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